2008년 07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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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 잘못이 아니다.
왜, 자기 자신이 하고 싶은대로, 바라는 대로 살아간다는 것이 나쁜가? 순수한 개인의 욕망을 바라는 것. 그것이, 뭐가 나쁘다고. 다들, 하고싶은 걸 하려 애쓰며,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빌어먹게도, 이 세상에선 나쁘다. 너에게 있어선.
너라는 사람에게는 적어도, 그런 하찮은 욕구이기에 앞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이유'가 있지 않던가. 그렇기에 이렇게 세상에 맞서 발버둥치거나, 혹은 적당히 타협하거나, 혹은 파도에 휩쓸려 다른 이들과 같은 것들을 반복하거나 ─혹은 같아 보이는 것처럼, 같아 보이도록 적당히 한 위장일수도 있겠지.
언젠가는 위에서, 혹은 옆에서. 이 반구형의 새장과도 같은 세계 속에서 벗어나고 싶어했잖아, 그렇지 않던가?
아직 너는 싸우고 있어. 아직 더 발버둥쳐야 한다구. 아직, 너는 지지 않았어.
게다가 네겐, 마지막으로 모든 걸 뒤엎을 카드가. 아직 몇 장은 남아 있잖아? 비록 쓰기 위한 조건이 까다롭긴 하지만, 아직은 쥐고 있잖아?
그 비장의 카드를 두고서라도, 아직 네 스스로의 힘으로 이겨낼 힘도 남아 있잖아?
네가 이겨낼 지, 먹히게 될 지는, 시간이라는 이가 지켜봐주겠지.
─ 넌, 아직 지지 않았어. 좀 더 실컷, 발버둥 쳐 보라고.
# by | 2008/07/22 02:10 | 라이프 스트림 | 트랙백 | 덧글(3)


